소변 양 줄었는데 횟수는 늘어?...신장 이상 증상 의심

장자원 2023. 4. 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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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콩팥)은 척추 양옆에 위치한 장기다.

심할 경우 신장 이식을 해야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조기에 이상 증상을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신장이 망가져 노폐물이 몸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혈액에 쌓이면서 생기는 증상이다.

평소보다 소변의 양은 줄었는데 횟수가 늘었다면 이는 신장이 정상적으로 노폐물을 거르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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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비만, 고혈압 등 성인병이 치명적
신장은 '침묵의 장기'다. 평소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장(콩팥)은 척추 양옆에 위치한 장기다. 몸의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하고 수분과 염분의 양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장이 망가지면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지지만, 손상돼도 쉽게 알기 힘든 '침묵의 장기'다.

신부전증은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신장으로 가는 혈관에 문제가 생기거나 신장 자체에 무리가 가는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다. 심할 경우 신장 이식을 해야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조기에 이상 증상을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심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당뇨병으로, 전체 신부전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비만, 고혈압, 요로 결석도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건강의료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에서는 신부전의 증상으로 △팔다리 붓기 △피부 간지럼 △피로 △호흡곤란과 메스꺼움 등을 소개했다. 신장이 망가져 노폐물이 몸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혈액에 쌓이면서 생기는 증상이다.

눈 주변이 갑자기 붓거나 누군가 옆구리를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들때도 신장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신장 기능이 빠르게 떨어지는 급성 신부전의 경우 증상이 발생하고 수 일 내에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소변으로 신장의 상태를 짐작할 수도 있다. 평소보다 소변의 양은 줄었는데 횟수가 늘었다면 이는 신장이 정상적으로 노폐물을 거르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소변 색깔이 짙어졌거나 지나치게 거품이 많아도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소변에 피와 단백질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신부전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당뇨, 비만, 고혈압 같은 성인병은 신장 건강에 치명적이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신장을 점검하고 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도 중요하다.

장자원 기자 (jang@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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