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기적을 꿈꾸며…"기록에 남느냐, 잠시 기억되고 잊혀지느냐"

이종서 2023. 4. 6.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제 5차전에 달렸다."

1,2차전을 내준 도로공사는 3,4차전을 잡으면서 마지막 5차전까지 승부를 끌고 왔다.

경기를 앞두고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1,2차전과는 분명히 다를 거라고 보고 있다. 1,2차전은 다 정상이 아니었다. (원정 경기의) 많은 관중과 함성을 경험하고 느낀 만큼, 면역이 생기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5차전은 얼마나 대범하게 하느냐의 싸움이 될 거 같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김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3.04.04/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제 5차전에 달렸다."

한국도로공사는 6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1,2차전을 내준 도로공사는 3,4차전을 잡으면서 마지막 5차전까지 승부를 끌고 왔다. 역대 V리그에서 챔피언결정전 1,2차전을 내준 팀이 우승한 경우는 없다.

0%의 기적. 경기를 앞두고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1,2차전과는 분명히 다를 거라고 보고 있다. 1,2차전은 다 정상이 아니었다. (원정 경기의) 많은 관중과 함성을 경험하고 느낀 만큼, 면역이 생기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5차전은 얼마나 대범하게 하느냐의 싸움이 될 거 같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미팅을 앞두고 선수들에게도 마지막 분전을 요구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미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 챔피언결정전을 이렇게 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기적을 기록에 남기느냐. 잠시 배구팬에 기억되느냐는 5차전에 달렸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체력 싸움에 대해 김 감독은 "여기까지 오면서 다치고, 아프고 했다. 상대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연차가 오래된 선수가 많지만,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나올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3,4차전 이기면서 분위기는 끌고 왔지만, 전력적으로 우리가 흥국생명보다는 떨어지니 상대가 100%로 나오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저희가 노리는 건 그 어떤 변수가 생기는지다. 항상 수비를 걷어올리고 포인트를 올리는 것이 어렵다"고 말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