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도 나오긴 전에?' 램파드, 곧바로 첼시 훈련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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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44, 잉글랜드) 감독이 첼시로 돌아온다.
6일 본 매체(골닷컴) UK 에디션은 램파드 감독이 첫 훈련 진행을 위해 코밤 트레이닝 센터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램파드 감독은 자신을 도울 또 다른 레전드 애쉴리 콜과 조 에드워즈와 함께 훈련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에서만 선수로서 648경기 211골 145도움을 기록한 레전드 램파드가 감독으로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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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프랭크 램파드(44, 잉글랜드) 감독이 첼시로 돌아온다. 구단은 오피셜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6일(한국시간)부터 곧바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6일 본 매체(골닷컴) UK 에디션은 램파드 감독이 첫 훈련 진행을 위해 코밤 트레이닝 센터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현지 주요 매체들이 램파드 감독이 첼시 임시 사령탑에 앉는다는 보도가 나온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램파드 감독은 자신을 도울 또 다른 레전드 애쉴리 콜과 조 에드워즈와 함께 훈련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극심한 부진 속에 11위에 처져 있는 첼시는 29경기에서 승점 단 39점만 획득하며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지난해 9월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한 뒤, 브라이턴을 이끌던 포터 감독을 재빠르게 영입했지만 성적은 오히려 떨어졌고 지난 2일 포터 감독과 이별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에서 나온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전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 등이 후임으로 거론되었다. 그러나 첼시는 램파드 감독에게 SOS 콜을 보냈고 램파드 감독은 수락했다. 다만 올 시즌 종료까지 임시 감독 조건이었다. 구단은 차기 시즌을 위해 신중하게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램파드 감독으로서는 두 번째 첼시 지휘봉을 잡는 것이다. 그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1년 1월까지 한 시즌 반 동안 첼시 사령탑을 지냈다.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오르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지만, 다음 시즌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었다. 물러날 당시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10위였다.
이후 에버턴 감독으로 부임하며 커리어 반등을 노렸지만, 잘 풀리지 않았다. 지난 시즌도 16위로 강등권과 승점 4점 차로 간신히 잔류하더니, 올 시즌에는 강등권을 헤매다 1월에 경질됐다. 선수로서는 레전드였지만 지도자로서는 물음표가 붙는 이유다.
이제 램파드는 임시 감독직이지만 친정팀 첼시에서 명예 회복의 기회를 얻었다. 첼시에서만 선수로서 648경기 211골 145도움을 기록한 레전드 램파드가 감독으로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기회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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