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타운·비행택시 이착륙장…13조 규모 새 民資사업 발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올해 13조원 이상의 신규 민간투자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이미 추진 중인 8조9000억원 규모 민간투자 사업은 적격성 조사 기간을 단축해 착공을 앞당기기로 했다.
이미 추진하기로 한 8조9000억원 규모의 민자 사업은 적격성 조사 기간을 270일에서 210일로 줄여 조기 착공을 지원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간투자 늘려 경기 부진 대응
기존사업, 적격성 조사기간 단축
정부가 올해 13조원 이상의 신규 민간투자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이미 추진 중인 8조9000억원 규모 민간투자 사업은 적격성 조사 기간을 단축해 착공을 앞당기기로 했다. 경기 부진에 대응해 민간 투자를 늘리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6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민간 투자 사업 활성화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도로, 철도, 하수처리장 등 기존 사업 유형에서 13조원 규모의 새 민자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민간이 제안한 사업은 신속히 검토해 적격성 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여기에 행정복합타운, 전기차 충전시설 등 새로운 유형의 민자투자 시설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유료 도로, 터널, 교량, 철도 등 필수 민자 검토 시설은 민자 전환을 공격적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예비타당성조사 진행 사업의 민자 전환 가능성도 살펴볼 계획이다.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신성장 4.0 전략’ 대상 사업 중 빨리 추진할 수 있고, 투자비 회수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민자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비행 택시 이착륙장,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센터, 반도체·바이오 기반 시설, 해양 레저 관광도시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사업 진행 속도도 높이기로 했다. 이미 추진하기로 한 8조9000억원 규모의 민자 사업은 적격성 조사 기간을 270일에서 210일로 줄여 조기 착공을 지원한다. 사업 제안에 필요한 제출 서류를 간소화해 비용 부담도 3분의 1 이하로 낮춘다. 정부는 올해 도로 2조원, 철도 1조6000억원 등 총 4조35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 집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50.8% 이상은 상반기에 집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중앙관서·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구성된 민간투자 집행협의체를 통해 주기적으로 집행 실적을 점검하기로 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포천~화도 고속도로 등 올해 집행 계획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18개 민자 사업은 경기 부양 효과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조 넘던 시총이 4000억 됐다…잘나가던 유니콘 기업 '비명'
- 한국서 푸대접 받던 車, 인도 가더니 불티나게 팔렸다
- "현금 내면 할인해줄게"…뒤에서 웃는 부자들 [1분뉴스]
- "삼성전자보다 낫다" 입소문…개미들, 뭉칫돈 들고 달려간 곳은
- "편하게 일할래"…신형 쏘나타 생산 몸으로 막아선 노조
- 신혜성 '징역' vs 김새론 '벌금'…똑같은 음주 운전인데, 왜?
- (여자)아이들 소연, 환상의 수영복 자태..."여름이 온다"
- '대리모 논란' 68세 스페인 여배우, 아이 아빠 정체에 '발칵'
- 이혼 후 억만장자 된 'IT 거물'의 부인…재산 1조 넘었다 [신정은의 글로벌富]
- ㎡당 분양가 1억5000만원…中 집값보다 비싼 묘지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