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후 중앙선 넘나들며 10㎞ 도주...유튜버 신고로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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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차량을 몰고 도망가 10㎞가 넘는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도로교통법위반(약물운전)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1시 30분께 마약을 투약하고 약물에 취한 채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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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동에 차량 몰고 도주
차량서 필로폰 추정 물질 나오기도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도로교통법위반(약물운전)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1시 30분께 마약을 투약하고 약물에 취한 채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익명 채팅 앱을 통해 함께 마약을 투약할 여성을 모집했고, 불법 행위를 제보받아 경찰에 신고한 뒤 검거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하는 유튜버 '동네지킴이'가 A씨의 혐의를 포착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자신의 차량을 몰고 서울지하철 6호선 합정역 인근에서 서울 마포구 강변북로 진입로 인근까지 10㎞가량 도주했으나 끝내 체포됐다. 그 과정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역주행하고, 순찰차를 들이받아 파손되는 등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A씨는 경찰에 붙잡히자 소지하고 있던 마약류 추정 물질을 삼켰다. A씨에 대한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A씨 차량에서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대에 A씨의 소변·모발 및 압수한 마약류 추정 물질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마약 #도주 #약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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