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연설, 美의회 직접 초청 이례적”…여야의원·경제사절단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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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6일 윤석열 대통령이 받은 미 상·하원 합동 연설 초청과 관련해 "미국 하원 외무위원장 상·하 양원의 초당적 대표단을 이끌고 직접 대통령을 예방해 합동 연설 초청 메시지를 직접 전달한 것은 그간 외교 의전상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강조했다.
매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게 미국 국빈 방문 기간 중 상하원 연설을 공식 제안했고,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특별한 계기에 의사단 연단에 서서 역사적 연설을 하게돼 기쁘다"며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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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대통령실은 6일 윤석열 대통령이 받은 미 상·하원 합동 연설 초청과 관련해 “미국 하원 외무위원장 상·하 양원의 초당적 대표단을 이끌고 직접 대통령을 예방해 합동 연설 초청 메시지를 직접 전달한 것은 그간 외교 의전상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미 상하원 합동연설은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약 10년 만이다.
역대 대통령 중 미 상하원 합동연설은 이승만(1954)·노태우(1989)·김영삼(1995)·김대중(1998)·이명박(2011)·박근혜(2013) 대통령 등 총 6차례 진행됐다. 이 중 이승만 전 대통령의 경우 주한미국대사가, 노태우·김영삼·김대중은 주미대사관을 통해 연설 초청을 전달 받았고,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의 경우 하원의장실이 주미대사(관)을 통해 초청 서한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 등 미 하원의원 9명과 존 오소프 상원의원을 접견했다. 매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게 미국 국빈 방문 기간 중 상하원 연설을 공식 제안했고,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특별한 계기에 의사단 연단에 서서 역사적 연설을 하게돼 기쁘다”며 수락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역대 대한민국 정상에 대한 미 의회 연설 초청 전례를 보면 주미대사관이나 주미대사를 통해 초청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며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미 의회연설 초청은 외교채널 통해 전달되는 방식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에는 여야 의원들이 동행한다. 지난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때와 마찬가지로 대규모 경제사절단 역시 동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의 미국방문에는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국회의원분들이 동행한다”며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의원분들도 미 의회와 조야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해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번 방미 일정에 경제인들도 동행하는지’ 묻는 말에 “아직 확정되지 않은 일정과 수행원 규모가 있다”며 “늘 말씀드리지만 대통령은 어제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도 ‘국익과 외교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즉 외교와 경제가 불가분의 관계임을 말했다”고 경제사절단 동행을 시사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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