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름 물러나며 다시 '꽃샘추위'…모레까지 황사, 미세먼지 나쁨

CBS노컷뉴스 김수진 기상리포터 2023. 4. 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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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단비가 내리면서 건조한 대기는 많이 해소됐습니다만, 다시 미세먼지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경기와 충청, 호남 등 서쪽지역 곳곳에 초미세먼지 경보.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내일과 모레까지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이 계속 좋지 않겠고요, 특히, 오늘과 내일 내몽골 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날아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당분간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한 대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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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고마운 단비가 내리면서 건조한 대기는 많이 해소됐습니다만, 다시 미세먼지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국외 미세먼지가 들어오면서 현재, 인천.경기와 충청, 호남 등 서쪽지역 곳곳에 초미세먼지 경보.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내일과 모레까지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이 계속 좋지 않겠고요, 특히, 오늘과 내일 내몽골 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날아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당분간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한 대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부지방은 오늘밤까지, 남부와 제주도는 내일 새벽까지 약한 비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내일 오후에도 경기동부와 강원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오늘밤부터 내일 아침사이에는 경기 내륙과 충남, 전북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200m 도 안되는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서 교통안전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비구름들이 물러난 뒤 북서쪽의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또다시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과 청주 6도, 원주 5도, 대구 8도로 오늘보다 2도에서 7도가량 크게 떨어지겠고, 한낮기온은 서울과 춘천 15도, 대전과  광주 16도, 대구 18도의 분포로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특히, 주말인 모레는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이 꽃샘추위가 좀 더 심해지겠고요, 휴일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이번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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