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산 공장 5시간 멈춰 세운 노조…"인력 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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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노동조합이 인력을 충원해달라며 5시간가량 공장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사측은 불법 파업을 경고하면서 공장 가동을 재개됐지만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배진솔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현대차 아산공장 부품 조립 공정 일부 노조 대의원은 오늘(6일) 오후 1시쯤 라인을 멈춰 세웠습니다.
노조 측에서는 '신형 쏘나타' 출시를 앞두고 노동 강도가 너무 높으니 인원 충원을 해달라는 요구를 한 겁니다.
사측은 '불법 파업'을 통보했습니다.
회사는 파업 종료 시까지 불법파업에 따른 무노동엔 무임금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덕화 / 현대차 노조지부 대외협력부장 : 증량이 되다 보니까 노측은 인원을 좀 요구를 했던 상황이 좀 있었고요. 회사 측이랑 노측이 이제 그 인원에 대해서 좀 이제 타협점을 좀 못 잡아서…]
현재 기준 오후 5시 45분부터 정상 가동되고 있습니다.
5시간 만에 정상화된 것은 합의에 이른 부분이 있다고 전해지는데, 인력 충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앵커]
이곳에서 어떤 제품 생산하고 있었나요.
만약 장기화됐다면 생산 차질 불가피한 거 아닙니까.
[기자]
아산공장은 쏘나타, 그랜저 이외에도 아이오닉6 등도 생산하고 있어 장기화될 경우 이들 차종 생산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특히 쏘나타 신차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 제작을 위한 인원 규모 협상 과정이 중요했습니다.
현대차는 아산공장 생산라인 1개에서 쏘나타, 그랜저 등 4개 차종을 혼합해 생산하고 있습니다.
시간당 생산대수가 68대 수준으로 울산 1~5공장이 평균 35대인 것과 비교하면 2배 수준입니다.
추후 어떤 협의가 이뤄졌는지 지켜봐야될 것 같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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