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개인 제트기 사용 금지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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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스키폴 공항이 개인용 제트기 운항 금지를 권고했다고 4일(현지시간) 미국 CNN이 보도했다.
스키폴 공항은 개인용 제트기가 소음은 물론 승객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스키폴 공항은 개인용 제트기의 최대 50%가 스페인의 이비자, 프랑스의 칸, 오스트리아의 인스부르크와 같은 휴양지로 향한다고 밝혔다.
공항 측은 암스테르담에서 이같은 목적지로 가는 항공편이 충분하다고 주장하며 개인용 제트기 대신 항공편에 탑승하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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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차종관 인턴 기자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스키폴 공항이 개인용 제트기 운항 금지를 권고했다고 4일(현지시간) 미국 CNN이 보도했다.
스키폴 공항의 성명에 따르면 이번 권고는 공항의 항공 교통량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항 측은 늦어도 2025~2026년에 이 권고가 시행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스키폴 공항은 개인용 제트기가 소음은 물론 승객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유럽의 한 교통 기관에 따르면 개인용 제트기는 상업용 비행기보다 최대 14배, 기차보다 50배 더 많은 오염 물질을 배출한다.
스키폴 공항은 개인용 제트기의 최대 50%가 스페인의 이비자, 프랑스의 칸, 오스트리아의 인스부르크와 같은 휴양지로 향한다고 밝혔다. 공항 측은 암스테르담에서 이같은 목적지로 가는 항공편이 충분하다고 주장하며 개인용 제트기 대신 항공편에 탑승하라고 제언했다.
한편, 네덜란드 정부는 국가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국제선 항공기 출발을 제한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제선 항공기는 자정부터 오전 5시 사이에 착륙하거나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에 이륙이 금지된다. 새로운 활주로 계획도 폐기됐다.
공항 측은 야간 항공 교통량을 제한하면 매년 야간 항공편이 1만편 줄어들어 스키폴 공항의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야간 이착륙을 줄이면 심각한 수면 장애를 겪는 지역 주민의 수가 약 5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lone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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