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 앞둔 도로공사 김종민 "기적이 기록에 남느냐, 기억에 스치느냐"[챔프 최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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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을 향한 마지막 승부를 앞둔 한국도로공사 김종민(48) 감독이 팀으로서 지금까지 이뤄온 기적이 역사에 기록되기를 원했다.
물론 챔프전 1, 2차전을 모두 가져간 팀이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는 사실, 올 시즌 흥국생명 원정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는 것은 도로공사가 마주한 크나큰 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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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챔피언을 향한 마지막 승부를 앞둔 한국도로공사 김종민(48) 감독이 팀으로서 지금까지 이뤄온 기적이 역사에 기록되기를 원했다.
도로공사는 6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최종 5차전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양 팀이 2승2패로 시리즈 전적 동률인 가운데, 챔피언 자리를 두고 펼치는 마지막 승부다.
원정 2연패 뒤 홈 2연승으로 기적을 써내려간 도로공사는 완전히 흐름을 탔다. 1, 2차전 감기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던 배유나와 박정아는 물론 외국인 주포 캣벨까지 3, 4차전에서 불을 뿜었다. 특히 4차전서 박정아(20득점)와 캣벨(30득점)이 합작한 50득점은 이번 챔프전서 도로공사의 한 경기 득점 1, 2위 선수의 기록을 합산한 것 중 가장 높은 점수였다.
물론 챔프전 1, 2차전을 모두 가져간 팀이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는 사실, 올 시즌 흥국생명 원정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는 것은 도로공사가 마주한 크나큰 벽이다. 하지만 벼랑 끝에서 살아 돌아와 승부를 원점으로 만든 이들의 챔피언을 향한 의지 역시 만만치 않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임한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1, 2차전과 분명 다를 것이다. 당시 선수들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다. 흥국생명 관중들의 함성을 이미 경험했기 때문에 면역력이 생겼을 것이다. 마지막 5차전은 누가 더 대범하게 하느냐의 차이가 될 것으로 본다. 경기 전 미팅에서 '이미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 기적을 기록에 남기느냐, 팬들에 기억에 잠시 남기만 하느냐는 5차전에 달렸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잃을 것이 없기에 부담없이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세터 이윤정에 대해서는 "이제 윤정이만 놓고 얘기할 수는 없다. 팀 전체가 역할을 해 줘야 이길 수 있다. 상대는 에이스들의 화력이 좋다. 자신의 역할을 얼마나 충실히 하느냐에 달렸다. 한 곳에서 구멍이 생기면 위태로울 수 있다. 긴장감 등 변수는 많다"고 말했다.
박정아와 배유나의 상태에는 "여기까지 오면서 우리나 상대나 다 지치고 아플 것이다. 도로공사가 연차가 높은 선수들이 더 많이 있어 그 부분은 걱정이 된다. 하지만 챔프전이기에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김연경 위주의 상대 공격을 어떻게 막느냐인데 그 부분에 신경쓰면 팀 공격력이 떨어진다. 지켜보며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팀의 기세에 대해서는 "3, 4차전을 이기며 분위기는 끌고 왔지만 전력은 열세다. 변수를 통해 그 부분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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