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상장피 의혹' 코인원 前직원·브로커 구속영장

정진형 기자 2023. 4. 6. 18: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상화폐(가상자산) 상장피(fee)'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가상화폐 거래소의 상장 실무 직원과 브로커에 대해 추가로 신병 확보에 나섰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이승형)는 전날 코인원 전 상장 팀장인 김모씨와 상장 브로커 황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아울러 전씨와 김씨에게 가상화폐 상장을 청탁하며 금품을 건넨 혐의(배임증재)로 상장 브로커 고모씨를 지난달 7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거래소 前 상장팀장, 브로커 영장
배임수재·증재, 범죄수익은닉 혐의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가상화폐(가상자산) 상장피(fee)'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가상화폐 거래소의 상장 실무 직원과 브로커에 대해 추가로 신병 확보에 나섰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이승형)는 전날 코인원 전 상장 팀장인 김모씨와 상장 브로커 황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배임수재·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황씨는 배임증재 등 혐의가 제기됐다.

검찰은 이들이 코인원에 '김치 코인(국내발행 가상화폐)'을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주고 받았다고 보고 있다.

김씨와 황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0일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1일 배임수재 혐의로 코인원에서 상장 업무를 총괄하던 임원 전모 전 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수사 중이다.

아울러 전씨와 김씨에게 가상화폐 상장을 청탁하며 금품을 건넨 혐의(배임증재)로 상장 브로커 고모씨를 지난달 7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이번주 중 전 전 이사도 기소한다는 방침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