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과거로 회귀하나?..."토트넘에서 잘린 콘테 선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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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첼시에 돌아올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의 미구엘 델라니 기자는 6일(한국시간) "첼시는 콘테 감독 복귀를 논의하고 있다. 콘테 감독이 실제로 오면 놀라움을 줄 것이다. 프랭크 램파드 임시 감독 선임을 눈앞에 두고 있는 첼시 보드진은 마지막 리그 우승을 안겨준 콘테 감독을 두고 논의 중이다. 중개자를 통합 접촉이 있었고 다음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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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첼시에 돌아올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의 미구엘 델라니 기자는 6일(한국시간) "첼시는 콘테 감독 복귀를 논의하고 있다. 콘테 감독이 실제로 오면 놀라움을 줄 것이다. 프랭크 램파드 임시 감독 선임을 눈앞에 두고 있는 첼시 보드진은 마지막 리그 우승을 안겨준 콘테 감독을 두고 논의 중이다. 중개자를 통합 접촉이 있었고 다음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보엘리 구단주는 시즌 초반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데려왔다. 여름, 겨울 합쳐 5000억 이상을 투자하는 화끈한 지원도 했다. 결과는 최악이었다. 포터 감독은 첼시에서 공식전 31경기를 지휘하고 12승 8무 11패를 기록했다. 경기당 승점은 1.42점이다. 선수단이 많이 개편되고 중도 부임했다고 해도 더 이상 납득 불가한 성적이었다.
결국 포터 감독은 경질됐다. 포터 감독을 내보낸 후 새 감독 찾기에 나섰다. 일단 남은 시즌은 '전설' 램파드 감독 체제로 메운 뒤 여름에 새 감독을 데려올 계획이다. 여러 후보들이 물망에 올랐다. 유력한 건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었다. 둘 중 1명이 될 것으로 보였는데 콘테 감독까지 등장했다.
콘테 감독은 2016년부터 2년간 첼시를 이끌었다.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무너진 첼시를 되살리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백 열풍을 선사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2016-17시즌 첼시의 EPL 우승을 이끌어 찬사를 받았다. 그 다음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병행하자 강력함을 잃었다. 불화와 지지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무너지며 첼시를 떠났다.
이후 인터밀란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시키는 등 성공적인 경력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중도에 토트넘 훗스퍼에 부임해 불가능하게 보였던 EPL 4위를 이끌어 UCL 티켓을 안겼다. 올 시즌엔 최악의 경기력과 아쉬운 성적을 반복하다 논란의 인터뷰 후 경질됐다. 이탈리아 무대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던 가운데 5년 만에 첼시로 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콘테 감독은 여전히 유럽을 대표하는 감독 중 하나이나 최근 토트넘에서 매우 아쉬웠고 첼시를 떠날 때 잡음을 내며 서로 얼굴을 붉히며 떠난 걸 생각해야 한다. 젊고 유망하며 공격적인 선수들이 가득한 첼시에 콘테 감독 특유의 수비적이고 안정적인 축구가 어울릴지도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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