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사고 조심’…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매년 급증

이종재 기자 2023. 4. 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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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련 교통사고가 매년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간 전국에서 3421건의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가 발생해 45명이 사망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전동킥보드 등의 개인형 이동장치는 사고 발생 시 운전자의 신체가 직접 노출돼 가벼운 사고라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모 착용 등 안전한 운행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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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45명 사망, 지난해에만 25명 숨져
안전모 쓰지 않고 주행하는 전동킥보드 이용자.(자료사진)ⓒ News1 DB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련 교통사고가 매년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간 전국에서 3421건의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가 발생해 45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에만 25명이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사고로 숨졌다.

연도별 사고 건수는 2017년 117건, 2018년 225건, 2019년 447건, 2020년 897건, 2021년 1735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3~4월 봄철에는 날씨가 포근해져 외출 및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개인형 이동자치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개인형 이동장치 운행시 안전모 착용과 두명 이상 탑승금지 등을 지키지 않을 경우 더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2021년 2월 전북 남원시에서는 2명이 탑승 중이던 개인형 이동장치가 전복돼 운전자(17)는 경상, 동승자(28)는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이에 앞선 2020년 10월 인천 계양구에서는 개인형 이동장치와 승용차가 충돌해 개인형 이동장치를 타고 있던 16세 청소년 2명 중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전동킥보드 등의 개인형 이동장치는 사고 발생 시 운전자의 신체가 직접 노출돼 가벼운 사고라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모 착용 등 안전한 운행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동킥보드 대여소.(자료사진)ⓒ News1 DB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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