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엽 벤처협회장 “모태펀드 1조 규모 확대…투자시장 30조 규모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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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이 "벤처금융 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태펀드 규모를 1조원 규모로 확대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무역금융 부문에서 중기·벤처기업의 지원을 확대하고, 미국·일본 등과 국가간 공동 매칭펀드를 구성하기 위한 투자기구의 설립 필요성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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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금융 활성화 통한 혁신기업 육성
글로벌화로 내수시장 탈피에도 중점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이 “벤처금융 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태펀드 규모를 1조원 규모로 확대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무역금융 부문에서 중기·벤처기업의 지원을 확대하고, 미국·일본 등과 국가간 공동 매칭펀드를 구성하기 위한 투자기구의 설립 필요성도 역설했다.
성 회장은 6일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벤처생태계를 살펴보면 생태계 고도화와 혁신기업의 성장에는 벤처투자 등 금융시장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국내 벤처투자 규모는 10조원 규모 추정되는데, 이는 미국 약 379조원, 중국 약 330조원 등과 비교해 큰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성 회장은 그러면서 “미국, 중국 등은 경제규모, GDP 등 시장규모가 우리나라와 차이가 나지만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규모보다 3배 정도인 30조원 규모로 시장을 성장시켜야 한다”며 “그 2배인 연간 60조원 규모의 벤처투자시장이 형성돼야 향후 5년 이상의 투자를 통해 혁신기업의 성과가 나타날 거라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성 회장은 벤처금융 활성화를 위해 ▷벤처 정책금융(투자‧융자) 확대 ▷P-CBO(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 증권) 벤처전용 지원제도 신설 ▷‘무역금융’ 중기‧벤처지원 확대 ▷국가간 공동 매칭펀드 투자기구 설립 등을 제안했다.
성 회장은 이와 함께 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화두로 제시했다. 벤처생태계의 외연은 커졌지만, 여전히 국내 내수시장을 탈피하지 못하는 현실을 타개해야한다는 것.
성 회장은 “만성적인 개발인력 부족 해소와 글로벌화 성공을 위해 해외 우수인력 유치, 외국인 특화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이 절실하다”며 “글로벌 투자자 및 주요 산업별 전문가들과 정기적인 IR행사를 개최하고, 해외 혁신 단체·기관과의 협력 강화, 해외 공공조달시장 진출 지원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성 회장은 끝으로 협회의 역동성을 강화해 업계를 대변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성 회장은 “신산업 영역의 역량있는 회원사 유치와 초기벤처·유니콘기업의 젊은 CEO를 영입해 벤처기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하겠다”며 “민간 중심의 벤처생태계를 완성하고, 협.단체들과 연대를 강화해 정책를 아젠다 개발하고, 대정부 제언 등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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