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쇼' 끝으로 5박6일 실사 마무리…"한국, 준비된 도시"(종합)

손연우 기자 강승우 기자 박채오 기자 조아서 기자 2023. 4. 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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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은 6일 오후7시30분 '엑스포 유치 기원 불꽃쇼'를 끝으로 5박6일간의 한국 실사를 마무리 한다.

실사단은 이날 오후 4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실사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를 공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유엔기념공원이 갖는 의미를 실사단에게 직접 설명하며 부산이 엑스포 유치에 최적지임을 피력했다.

이들은 실사단과 환송 만찬을 한 뒤 오후7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엑스포 유치 기원 불꽃쇼에 참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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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세계박람회 개최할 모든 조건과 역량을 가지고 있다"
6일오전 시그니엘 부산에서 실사단이 수행원들과 기념촬열을 하고 있다. ⓒ News1 조아서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강승우 박채오 조아서 기자 =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은 6일 오후7시30분 '엑스포 유치 기원 불꽃쇼'를 끝으로 5박6일간의 한국 실사를 마무리 한다.

실사단은 이날 오후 4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실사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를 공개했다. 파트릭 슈페히트 실사단 단장은 "부산시민 열정 강하게 느껴진다, 부산은 세계박람회 개최할 모든 조건과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부산이 가진 장점을 설명하며 양국을 비교했다. 부산에 대해서는 특히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을 언급하며 "미래방향이 명확한 국가"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실사단은 지난 5일 SK텔레콤이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 설치한 UAM을 체험했다. 실사단은 UAM모형에 탑승해 2030년 완성된 북항의 모습을 미리 체험하면서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고,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일부 실사단원은 "어메이징"이라고 말하며 기자들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실사단은 실사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9시 시그니엘 부산에서 4차 프레젠테이션(PT)을 청취를 시작으로 유엔공원 등 방문 등 일정을 소화했다.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이날 PT에서는 엑스포 홍보 대행사(에델만 글로벌) 메튜 헤링턴 사장,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과 이경호 엑스포 유치지원단장이 '홍보와 재정'(People & Money)을 주제로 발표했다.

실사단이 UAM을 통해 2030년 완성될 북항의 모습을 미리 체험하고 있다.2023.4.5.손연우 기자 ⓒ News1 손연우 기자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대중교통과 엑스포 개최 예정 부지, 예산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단 포함 참석자들은 자축하는 분위기 속에서 웃으며 PT장을 빠져나왔다. 이로써 지난 3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PT는 모두 마무리됐다.

실사 기간동안 함께한 수행원들과 사진 찍는 시간에 실사단은 박수로 그들을 맞이했고 사진을 찍으면서 "김치~"하며 손하트를 그리는 등 친근한 모습도 보였다.

오전 11시20분쯤 실사단은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기념공원을 방문, 한국전쟁의 역사와 유엔 참전 용사들의 사진과 수여된 훈장들을 관람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유엔기념공원이 갖는 의미를 실사단에게 직접 설명하며 부산이 엑스포 유치에 최적지임을 피력했다.

현장에서 월드엔젤피스 예술단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고 실사단은 합창단원들에게 '손 하트'를 보내고 양 손으로 '손 인사'를 하며 화답했다.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이 6일 오전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6.25참전국 국기가 걸린 추모비 앞을 지나고 있다.2023.4.6/뉴스1 ⓒ News1 강승우 기자

오찬은 해운대구 엘시티에 있는 '부산엑스더스카이'에서 'Youth of Busan'(유스 오브 부산)을 주제로 유학생 등 2030세대와 함께 했다.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해 고교·대학생과 황기식 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 조유장 부산시 엑스포 추진본부장, 신재현 부산시 국제관계대사 등 3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격의없는 대화를 주로 나눴다.

오후 4시 실사단은 시그니엘부산으로 이동, 이번 실사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를 하는 자리를 가진 뒤 오후5시 40분쯤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리는 환송 오찬 자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 엑스포 공동유치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참석해 막바지 부산엑스포 유치전을 펼친다. 이들은 실사단과 환송 만찬을 한 뒤 오후7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엑스포 유치 기원 불꽃쇼에 참관한다.

실사단은 7일 오전 8시30분 김해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출국한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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