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부터 車·실손·펫보험 한눈에 비교한다

서혜진 2023. 4. 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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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올해 연말께 보험상품 비교·추천 플랫폼이 출시된다.

소비자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실손보험, 자동차보험 등 온라인 보험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 받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게 된다.

플랫폼에 담기는 상품은 온라인 상품 중에서 많은 국민이 가입하고 비교 가능성이 높은 △단기보험(여행자·화재보험) △자동차보험 △실손보험 △저축성보험(연금 제외)과 향후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은 △펫보험 △신용생명보험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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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플랫폼 보험 시범운영
기존 영향 최소화 온라인 상품 한정
상품구조 복잡한 건강보험 제외
이르면 올해 연말께 보험상품 비교·추천 플랫폼이 출시된다. 소비자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실손보험, 자동차보험 등 온라인 보험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 받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플랫폼의 보험상품 취급 시범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온라인(CM) 상품 한정...자동차·실손·단기·저축성 포함

우선 플랫폼 업무범위는 전체 모집단계 중 보험상품을 비교·추천해 보험회사에 연결해주는 업무로 제한된다.

보헙사는 △설명(설명의무 이행, 고지의무 수령) △청약(청약 접수 및 전달) △계약 체결(청약 승낙) △사후 관리(보험료 수령 등) 등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담당한다. 금융위 측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교분석 등 플랫폼의 장점이 발휘될 수 있고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업무범위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상품유형은 온라인 상품으로 제한했다. 대면설명이나 전화설명이 필요한 상품은 제외해 보험설계사와 보험대리점 등 기존 판매채널 영향을 최소화했다.

플랫폼에 담기는 상품은 온라인 상품 중에서 많은 국민이 가입하고 비교 가능성이 높은 △단기보험(여행자·화재보험) △자동차보험 △실손보험 △저축성보험(연금 제외)과 향후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은 △펫보험 △신용생명보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상품구조가 복잡해 불완전판매 우려가 있는 건강보험 등은 제외됐다.

■알고리즘 사전검증·배상재원 확보 의무 부여

소비자 보호가 빈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규제체계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전문기관인 코스콤이 비교·추천 과정의 핵심 역할을 하는 알고리즘의 적정성을 사전 검증하고 소비자 피해 발생시 충분한 배상이 가능하도록 보험대리점보다 강화된 배상재원 확보 의무를 부여했다. 구체적으로 플랫폼 과실로 불완전판매 등이 발생할 경우 플랫폼이 즉각 배상할 수 있도록 계약실적에 비례한 영업보증금 최저한도를 설정했다. 플랫폼 제휴 보험사들의 직전 반기 계약체결액(월납 초회보험료 기준) 기준 0~10억원까지는 각 1000만원, 10억~30억원은 각 2000만원, 30억~100억원은 각 5000만원, 100억원 이상은 각 1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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