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수 코카인 흡입' 루머 최초 유포자 "동영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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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달성군수의 '코카인 흡입' 허위 사실을 최초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이 "(코카인) 흡입 동영상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A씨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권을 두고 경쟁하던 당시 최재훈 달성군수 후보의 마약 투약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며 동영상을 봤다고 허위 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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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최재훈 달성군수의 '코카인 흡입' 허위 사실을 최초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이 "(코카인) 흡입 동영상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임동한)는 6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31)씨 등 5명에 대한 3차 공판을 진행했다.
공판에는 '코카인 흡입' 허위 사실을 최초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A씨가 증인으로 나왔다.
A씨는 "후보에게 잘 보이기 위해 술 먹고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했다. 최재훈 군수가 약하고 술 먹고 여자 때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달성군수 후보로 나온 B(70)씨가 당선되면 실업팀을 만든다고 했고 그 팀에서 코치를 할 수 있다고 해서 거짓말을 했다. (마약)했다는 말은 했지만 흉내 낸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이 이렇게 커질지 몰랐다. 빨간 목도리 한 사람과 당시 윤석준 동구청장 후보를 언급한 것은 항상 군수 곁에 있어서 말한 것이다"며 "만난 지 몇 달 안 된 사람 말을 믿는 것이 말이 되냐"고 했다.
출처에 대해 누가 물어 본 적이 있냐는 검찰의 질문에는 "선배 가게 놀러 와서 폐쇄회로(CC)TV에 찍혔더라 등으로 이야기했다. 출처에 대해 묻지 않았고 동영상만 가지고 오라고 했다"고 답했다.
다른 피고인들의 변호인들은 '최재훈 마약 흡입 동영상' 또는 '캡처 사진'이 있음을 가정하고 질문을 계속했고 A씨는 "그런 적 없다. 동영상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딱 잘라 대답했다.
A씨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권을 두고 경쟁하던 당시 최재훈 달성군수 후보의 마약 투약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며 동영상을 봤다고 허위 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 등 나머지 피고인들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최재훈 달성군수 후보와 윤석준 동구청장 후보 등 3명이 코카인을 흡입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봤다는 내용의 전화 통화를 한 후 이를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속행 공판은 다음 달 16일 오후 2시께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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