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3선' 총리 베를루스코니, 백혈병 진단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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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세 차례 총리를 지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백혈병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전날 호흡 곤란을 겪은 뒤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에 있는 병원에서 이틀째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병명은 백혈병으로 확인됐는데 이탈리아 정부 관계자는 "현재 안정적인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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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세 차례 총리를 지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백혈병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전날 호흡 곤란을 겪은 뒤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에 있는 병원에서 이틀째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병명은 백혈병으로 확인됐는데 이탈리아 정부 관계자는 "현재 안정적인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86세인 베를루스코니는 건설업에 뛰어들어 사업 자금을 마련한 뒤 이탈리아 언론매체를 잇따라 사들이며 미디어 제국을 건설했습니다.
그 뒤 1994년부터 2011년까지 세 차례 9년에 걸쳐 총리를 지냈지만 재임 중 뇌물과 횡령, 각종 성 추문으로 오점을 남겼습니다.
베를루스코니는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지난해 9월 조기 총선에서 10년 만에 다시 상원의원에 당선돼 영향력을 발휘해 왔습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베를루스코니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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