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사 10명 중 7명 챗GPT 써 봤다...거의 다 "교사 역할에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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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교사 10명 중 7명은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를 이용해 본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챗GPT가 교사의 역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인식했고 사용을 원하는 교육 분야로는 '행정업무 처리'를 가장 많이 꼽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소속 초·중·고·특수학교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5,2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챗GPT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6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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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교사 10명 중 7명은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를 이용해 본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챗GPT가 교사의 역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인식했고 사용을 원하는 교육 분야로는 '행정업무 처리'를 가장 많이 꼽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소속 초·중·고·특수학교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5,2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챗GPT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설문에 참여한 교원 중 70.1%는 챗GPT를 실제로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챗GPT를 알게 된 경로는 언론 보도(40.7%), 주변 사람(23.9%), 인터넷(21.4%)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챗GPT가 교육 현장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기대가 드러났다. 챗GPT가 교사의 역할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률은 90.5%나 됐다. 활용하기 원하는 분야는 행정업무 처리(82.2%, 복수응답), 교수학습활동(80.3%)이 많았다. 학생 평가에 챗GPT를 활용하고 싶다는 응답률은 43.9%였다.
이용자의 물음에 완성된 문장으로 답을 제시하는 챗GPT는 토론, 작문 교육이나 외국어 학습, 코딩 교육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학생들이 챗GPT가 작성한 글을 자신이 직접 쓴 것처럼 제출하는 등 부정행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챗GPT 시대, 현장교사에게 묻다'를 주제로 200여 명의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이 참여한 포럼을 개최해 교육 현장의 챗GPT 사용 사례 등을 공유했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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