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학원가 마약 사건 충격···수사 역량 총동원"
임보라 앵커>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마약이 든 음료수를 건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사건을 접한 윤석열 대통령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최근 서울 강남의 학원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마약이 든 음료수를 건넨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마약이 든 음료를 주며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좋다고 속였고, 이후 학부모들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려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건을 접한 윤석열 대통령이 관련 기관의 수사 역량을 모두 동원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이라며, 마약의 유통, 판매 조직까지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할 것을 검찰과 경찰에 주문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마약 범죄 근절을 여러 차례 강조하며, 마약과의 전쟁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온라인을 중심으로 청년층 마약 사범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우리 미래세대 지켜야 하는 사명감으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어느새 우리 주변에 깊이 침투하고 있는 마약 범죄에 유관기관은 물론 국제사회와 기민하게 대응해야 함을 강조해온 바 있습니다. 특히 우리 미래 세대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마약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함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마약 신고 포상금을 기존보다 두 배 늘려 최대 3억 원까지 인상하고, 전담 수사 인력도 3배 가까이 확대해 마약 범죄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최영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