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금융지원 확대···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임보라 앵커>
전 세계 선박 시장이 점차 호황을 맞으며 우리 조선업계도 기회를 맞이했는데요.
정부는 조선업의 재도약을 위해 금융지원을 확대합니다.
이 밖에도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통행료를 낮추는 방안도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서한길 기자입니다.
서한길 기자>
글로벌 선박 시장 발주량이 최근 크게 증가하며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국내 조선산업도 발주환경이 개선되며 2021년부터 수주 실적이 반등했습니다.
글로벌 발주량 중에서 친환경·고부가 선박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면서 우리 조선산업은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국내 조선산업의 수주 확대와 재도약을 위해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거대 장치산업인 조선업의 특성상 선주사의 선수금을 보증하는 선수금환급보증, RG 발급이 필수적인데, 이를 확대 공급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장영진 /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RG 확대 방안이 마련된 만큼 금융권에서 적시에 RG가 차질 없이 공급하고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행되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시중은행의 RG 발급 확대를 위해 무역보험기금을 적극 활용하고,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추가 RG 발급도 지원합니다.
또 수주 확대에 따른 재원 부족에 대비해 다양한 재원 확대방안도 검토합니다.
정부는 이 밖에도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합니다.
2027년까지 지역성장을 주도할 중소기업 300개를 육성합니다.
또 300개의 성장 프로젝트 사례를 만들고 100개 이상의 지역협업 모델도 발굴할 계획입니다.
통행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영종대교는 올해 10월부터 6천600원에서 3천200원으로, 인천대교는 2025년 말부터 5천500원에서 2천 원으로 통행료를 인하합니다.
(영상편집: 김하람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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