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SON 조력자 생긴다...킥마스터 합류 가능성↑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제임스 메디슨(26·레스터)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6일(한국시간) “레스터는 메디슨과의 재계약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메디슨은 토트넘과 뉴캐슬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크레익 호프 기자는 “메디슨은 토트넘과 더 가깝다”며 행선지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메디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주로 중앙에서 플레이를 하지만 상황에 따라 윙포워드도 소화가 가능하다.
메디슨의 최대 장점은 오른발 킥 능력이다. 날카로운 킥으로 중거리슛과 세트피스에서 모두 영향력을 발휘한다. 패스 능력뿐 아니라 직접 슈팅으로 득점에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지난시즌 전체 30개의 공격 포인트(18골 12도움)를 올렸고 올시즌도 리그 9골로 팀 내 득점 1위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메디슨을 원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유) 이후 해결하지 못한 플레이 메이커 문제를 해결할 카드로 낙점했다. 하지만 레스터가 메디슨을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먼저 레스터가 리그 19위로 강등권에 몰려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원하는 메디슨이 떠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기에 레스터 입장에서도 이번 여름이 매각 타이밍이다.
예상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820억원)다. 공교롭게 토트넘과 레스터 모두 현재 감독 자리가 공석이다. 최근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레스터는 브렌단 로저스 감독과 결별했다. 토트넘은 아직 정식 감독이 없지만 메디슨의 능력을 높게 평가해 빠르게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메디슨. 사진 = 트위터 '스퍼스 글로벌'·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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