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첫발'…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3. 4. 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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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상남도와 김해시는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 투자 적격성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용역을 맡아 지역의 기초환경·입지예정 후보지 분석, 공공의료원 운영·재원 조달 계획, 공공의료원 설립·운영주체 검토, 사업의 경제적·정책적 타당성 검토·결과 도출,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 등을 수행한다.

이에 도와 김해시는 공공의료원 설립을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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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0만 이상 비수도권 대도시 중 유일하게 대학병원·공공의료원 없어
김해 여건 분석·운영계획 수립·타당성 검토
김해 공공의료원 용역 착수보고회. 경남도청 제공


경남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상남도와 김해시는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 투자 적격성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민관협력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식도 열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용역을 맡아 지역의 기초환경·입지예정 후보지 분석, 공공의료원 운영·재원 조달 계획, 공공의료원 설립·운영주체 검토, 사업의 경제적·정책적 타당성 검토·결과 도출,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 등을 수행한다.

김해시는 인구 50만 이상 비수도권 대도시 중 유일하게 대학병원은 물론 공공의료원조차 없는 지역이다. 특히 코로나19에 확진된 시민들이 치료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송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도와 김해시는 공공의료원 설립을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추진한다. 용역을 통해 경제성·타당성을 분석하고 적정 병상 규모 등의 운영 계획을 수립한다. 내년 보건복지부 협의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경남도 이도완 복지보건국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공공병원의 역할과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라며 "동부경남 의료 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타당하고 합리적인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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