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파워' FC서울, 티켓 추가 오픈...4만 관중 돌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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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가수 임영웅의 티켓 파워에 놀란 FC서울이 3층 관중석까지 추가 오픈을 예고했다.
FC서울은 오는 8일(토) 오후 4시 30분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를 앞두고 분주하다.
앞서 서울은 지난 달 31일 가수 임영웅이 대구전에서 시축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임영웅은 서울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 기성용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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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인기 가수 임영웅의 티켓 파워에 놀란 FC서울이 3층 관중석까지 추가 오픈을 예고했다.
FC서울은 오는 8일(토) 오후 4시 30분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를 앞두고 분주하다. 바로 가수 임영웅 시축 행사가 예고되면서 입장권 구매 문의가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미 3만 5천 석이 매진됐다"며 "(이에) 6일 오후 6시 동측 S석 상층부 추가 예매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은 지난 달 31일 가수 임영웅이 대구전에서 시축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소식을 들은 임영웅 팬들이 몰리면서 입장권 예매가 시작된 지난 3일 하루 만에 입장권이 모두 매진됐다. 서울은 한 차례 평소보다 많은 관중석을 개방했다. 그러나 그 마저 금방 동이 나면서 서울은 티켓 추가 오픈을 하기로 했다.
평소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혀왔던 임영웅은 먼저 구단측에 연락을 취했고, 시축 행사가 속전속결로 성사됐다. 임영웅은 서울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 기성용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웅은 황의조가 보르도에서 활약하던 시절 프랑스까지 날아가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축구에 '진심'인 인기가수가 시축 행사를 하게 되자 서울 구단에 이어 K리그까지 함박웃음을 짓게 됐다. 서울 구단 관계자가 "4만 석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코로나 이후 최다 관중을 기록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한편 임영웅 측은 팬클럽을 통해 이날 만큼은 파란색 의상 착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침 서울과 맞붙는 상대인 대구 상징인 하늘색과 겹치기 때문. 이에 팬들은 붉은 계열의 의상을 착용할 것을 예고했다.
이처럼 단순 홍보식 행사가 아닌 축구를 사랑하는 공인이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자 예상을 뛰어넘는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을 타 구단, 프로축구연맹 등은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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