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 쉴즈 "케네디 아들과 관계 거절" 폭로…"본색 드러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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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최고 미녀 스타'로 꼽히는 할리우드 배우 브룩 쉴즈가 존 F. 케네디 미국 전 대통령의 아들과의 성관계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브룩 쉴즈는 4일(현지시간) 미국 방송인 하워드 스턴과의 인터뷰에서 존 F. 케네디 미국 전 대통령의 아들 존 F. 케네디 주니어와의 만남을 떠올렸다.
브룩 쉴즈는 결혼식 참석을 위해 찾았던 미국 콜로라도 주 아스펜에서 존 F. 케네디 주니어와 우연히 만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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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최고 미녀 스타'로 꼽히는 할리우드 배우 브룩 쉴즈가 존 F. 케네디 미국 전 대통령의 아들과의 성관계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브룩 쉴즈는 4일(현지시간) 미국 방송인 하워드 스턴과의 인터뷰에서 존 F. 케네디 미국 전 대통령의 아들 존 F. 케네디 주니어와의 만남을 떠올렸다.
브룩 쉴즈는 "엄마(테리 쉴즈)가 '저 남자가 네가 결혼할 남자야'라고 하던 3살 때부터 케네디 주니어를 미친 듯이 사랑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브룩 쉴즈는 결혼식 참석을 위해 찾았던 미국 콜로라도 주 아스펜에서 존 F. 케네디 주니어와 우연히 만났다고 했다. 당시 가족 스키 여행을 위해 아스펜을 찾았던 케네디 주니어는 브룩 쉴즈를 초대했고, 두 사람은 데이트를 즐겼다고.
브룩 쉴즈는 "평생 스키를 타본 적이 없다"면서도 케네디 주니어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노력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스키에 능숙하지 않던 브룩 쉴즈는 나무 사이로 들어가는 바람에 산을 내려올 수 없어 끌어 올려져야만 했지만 당시 케네디 주니어는 자신을 돕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남자는 날 도와줄 수 없지. 그는 케네디 주니어잖아"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달랬다고 기억했다.
하워드 스턴이 "두 사람이 서로에게 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겠다"고 하자 브룩 쉴즈는 "케네디 주니어는 내가 그의 어머니를 닮았다고 계속 말했다. 정말 흥미로웠다. 칭찬이었는데 어떻게 생각해야 할 지 모르겠더라"고 답했다.
이어 브룩 쉴즈는 "우리는 진짜 데이트를 하게 됐다"며 당시 케네디 주니어와 그의 가족 몇 명과 함께 술집을 찾았으나 어수선한 분위기에 둘만 빠져나와 케네디 주니어가 머물고 있던 호텔로 향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브룩 쉴즈는 "그가 내게 키스를 했다. 그건 내 평생 키스 중 가장 좋았다. 입술은 너무 아름다웠고, 얼굴은 놀라웠다"면서도 "하지만 난 그와
잠자리를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브룩 쉴즈는 "내가 그를 너무 사랑했던 것 같다"며 "나는 얼어붙었다. 그 순간이 내겐 너무 소중했다. '내가 사랑에 빠져서 그와 잠자리를 하게 되면 아마 그가 너와 말도 안 할 수도 있다. 그럼 난 그걸 감당할 수 없을 거야'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나는 '밀당'을 하고 있는 게 아니었다. 정말 상처 받을까봐 두려웠다. 내가 그와 잠자리를 하게 되면 나는 그에게 내 온 우주, 내 마음, 내 모든 것을 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워드 스턴이 "그러고는 케네디 주니어가 다시 전화 안 했냐"고 묻자 브룩 쉴즈는 "난 그냥 택시를 잡아 타고 집에 왔다"고 답하며 허탈한 웃음을 터뜨렸다.
하워드 스턴이 "차를 태워 보내고는 집에 도착했는 지 확인했어야 하지 않냐"고 하자 브룩 쉴즈는 "그는 여자들이 많았을테니 그럴 필요 없지 않았겠나"라고 했다.
이어 브룩 쉴즈는 "다음날 슬로프에서 그를 만났지만 그는 날 쳐다보지도 않았다. 말도 걸지 않았다"며 그때서야 자신이 옳은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내가 그와 잠자리를 했더라도 다음날 말을 안 걸었을 수도 있지 않았겠나. 그가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고 했다.
한편 존 F. 케네디 주니어는 1996년 홍보 담당자인 캐롤린 베셋과 결혼했으나 이들 부부는 1999년 비행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브룩 쉴즈는 1997년 테니스 선수 안드레 아가시와 결혼했으나 결혼 2년 만에 이혼했으며, 이후 2001년 두 번째 남편인 프로듀서 크리스 헨치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 로완, 그리어를 두고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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