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수석 “美의회 방한해 연설 초청…의전상 상당히 이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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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6일 미국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해 국빈 방미 시 미 의회 합동연설에 초청한 데 대해 "외교 의전상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정상으로 12년 만에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하고 10년 만에 상하원 의회 연설을 수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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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 대부분 주미대사관 통해 전달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6일 미국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해 국빈 방미 시 미 의회 합동연설에 초청한 데 대해 “외교 의전상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메카시 하원의원장실은 금명 간 우리 정부에 (미 상하원 합동연설) 초청 서한을 공식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은 또 “미 하원 하원외교위원장이 이끄는 방한 의원단은 한미관계에 각별히 관심 있는 의원들로 구성됐다”며 “상하 양원 초당적 대표단을 이끌고 대통령을 직접 예방해 합동연설 초청 메시지를 전달한 것은 그간 외교 의전상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대 대한민국 정상에 대한 미 의회 연설 초청 전례를 보면, 주미대사관이나 주미대사를 통해 전달하는 게 대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통상 외교 채널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돼왔지만,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국빈 방문인 만큼 미국에서 격식과 예우를 갖췄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역대 미 의회에서 연설한 한국 대통령들 중 주미대사관을 통해 초청을 전달받은 대통령은 노태우(1989년)·김영삼(1995년)·김대중(1998년)·박근혜(2013년) 전 대통령이었다. 또 이승만 전 대통령(1954년)의 경우 주한미국대사가 우리 외교부에 초청장을 전달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2011년)의 경우 미 하원의장실이 주미대사에게 정상 초청 서한을 보내면서 연설이 성사됐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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