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자치조직권 확대 대통령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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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6일 오후 부산에서 개최된 대통령 주재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지방 자치조직권에 대한 완전한 자율성 보장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이번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는 홍 시장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건의했던 자치조직권 확대 안건이 의결될 예정이었다.
이에 윤 대통령과 시·도지사들은 홍 시장이 요청한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을 차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공식 의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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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방자치 30년, 서울과 지방 차별 철폐가 지방시대 시작”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6일 오후 부산에서 개최된 대통령 주재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지방 자치조직권에 대한 완전한 자율성 보장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홍 시장은 “지방자치가 30년이 지났음에도 서울과 다른 지자체 간의 차별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서울시는 인구가 훨씬 더 많은 경기도보다 부단체장 직급이 더 높고, 부단체장·기조실장에 대한 임명권도 행안부의 통제를 받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차별을 철폐하는 것이 지방시대의 출발”이라며 “지방자치가 성숙한 만큼 종전의 획일적인 조직 통제방식에서 기준 인건비 내 언론, 지방의회 등 사후통제 방식으로 전환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는 홍 시장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건의했던 자치조직권 확대 안건이 의결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행정안전부 장관이 탄핵 중인 상황과 부산엑스포 유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지원 방안 논의에 집중하기 위해 차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논의하기로 결정됐다.
이에 윤 대통령과 시·도지사들은 홍 시장이 요청한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을 차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공식 의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홍 시장이 제시한 자치조직권이 확대되면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탄력적 조직 운영을 통해 국민들이 더 나은 행정서비스, 향상된 삶의 질과 주민 복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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