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입학취소에 정유라 "난 100일 안 걸렸는데 오래도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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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이 정당했다는 법원의 판결에 대해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씨가 "공정한 판결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유라 씨는 오늘(6일) 자신의 SNS에 조민 씨 판결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 "난 입학취소와 선수자격 정지까지 채 100일이 안 걸렸는데 오래도 가네"라고 남겼습니다.
당시 정 씨는 최 씨의 자녀 입시 비리 관련 1심 판결이 나오기 전 입학취소 처분을 받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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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이미 수익활동 중단하고 봉사 중"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이 정당했다는 법원의 판결에 대해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씨가 "공정한 판결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유라 씨는 오늘(6일) 자신의 SNS에 조민 씨 판결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 "난 입학취소와 선수자격 정지까지 채 100일이 안 걸렸는데 오래도 가네"라고 남겼습니다.
이어 "우야둥둥 이걸 시작으로 공정한 판결을 기대한다"며 국수 이모티콘을 덧붙였습니다.
국수는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잔치국수를 먹었다는 인증 사진이 잇따르면서 당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정유라 씨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당시 부정 입학 정황과 재학 중 특혜 의혹이 나오자 2016년에는 고등학교 입학이, 2017년에는 대학교 입학이 각각 취소된 바 있습니다.
당시 정 씨는 최 씨의 자녀 입시 비리 관련 1심 판결이 나오기 전 입학취소 처분을 받았었습니다.
한편 부산지법은 오늘(6일) 조 씨가 부산대를 상대로 낸 의전원 입학허가 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조 씨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조씨는 판결문을 받은 날로부터 30일 뒤 입학 무효 처분을 받고 의전원 졸업생 신분을 잃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 조 씨는 자신의 SNS에 "입장을 밝히지 않으려 했으나 '준 공인'이 된 이상 간단히 입장을 밝힌다"라며 "저는 이미 법원 판결이 나기 전부터 스스로 의사로서의 모든 수익활동을 포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의촌 등에서 정기적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은 법적으로 싸워나가되, 의사면허가 살아있는 동안 사회에 환원하는 마음으로 봉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조씨는 또 "오늘은 아버지 생신"이라며 "모든 걸 내려놓은 저보다는 아버지가 부모로서 더 마음이 아플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 보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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