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바르사행 원하는데…복귀 시 연봉 25% 수준 ‘폭락’

박건도 기자 2023. 4. 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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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힐 수도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5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35)와 파리 생제르망의 재계약 가능성은 낮다"라며 "메시는 친정팀 FC바르셀로나행을 고려하고 있다. 미국의 인터 마이애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 등이 메시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 시 파리 생제르망에서 받았던 연봉의 4분의 1 수준(1,000만 유로)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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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
▲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힐 수도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5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35)와 파리 생제르망의 재계약 가능성은 낮다”라며 “메시는 친정팀 FC바르셀로나행을 고려하고 있다. 미국의 인터 마이애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 등이 메시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여름 이적시장 최고 매물로 떠올랐다. 메시는 여전히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지 중이다. 2022-23시즌 13골 13도움으로 프랑스 리그1 공격 포인트 1위다. 네이마르(31)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파리 생제르망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파리 생제르망과 계약은 올 시즌 막바지에 끝난다.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파리 생제르망은 재정 페어플레이(FFP) 룰로 인해 핵심 선수 몇 명을 방출해야 한다. 또 FFP를 위반한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정지와 벌금 4500만 유로(약 624억 원)를 내야 한다. 만약 메시가 파리 생제르망과 재계약을 체결한다면, 연봉 삭감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중에 친정팀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복귀를 강력히 원한다. 팬들도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환영할 참이다. 6일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는 메시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구단 수뇌부도 움직이고 있다. 라파 유스테 바르셀로나 부회장은 ‘스포르트’와 인터뷰를 통해 “메시의 대리인과 접촉했다”라며 “메시와 그의 가족들은 바르셀로나의 애정을 잘 알고 있다. 그의 복귀를 간절히 원한다”라고 전했다.

복귀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힐 수도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 시 파리 생제르망에서 받았던 연봉의 4분의 1 수준(1,000만 유로)을 받게 된다.

심지어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도 불안하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여름 이적시장 선수 보강을 위해 선수단 정리가 불가피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메시의 의중에 달렸다. ‘풋 메르카토’는 “메시는 주급 삭감을 감수하고도 바르셀로나행을 선택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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