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마틴 1군 말소…박민우·김성욱도 햄스트링으로 벤치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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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선발 라인업이 하루 만에 대폭 바뀌었다.
1번 타자 2루수 박민우, 4번 타자 중견수 제이슨 마틴, 9번 좌익수 김성욱이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하면서다.
박민우는 지난해 주춤하긴 했으나 KBO리그 최고의 교타자이고, 마틴은 장타력이 부족한 NC에 필수 자원이다.
손아섭(우익수)∼한석현(좌익수)∼천재환(중견수)∼박건우(지명타자)∼오영수(1루수)∼박석민(3루수)∼박세혁(포수)∼김주원(유격수)∼서호철(2루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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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선발 라인업이 하루 만에 대폭 바뀌었다.
1번 타자 2루수 박민우, 4번 타자 중견수 제이슨 마틴, 9번 좌익수 김성욱이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하면서다.
최근 두 경기 연속 교체됐던 마틴은 결국 오른쪽 내복사근이 미세하게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박민우와 김성욱은 각각 오른쪽과 왼쪽 햄스트링 근 긴장 증세로 벤치에서 대기한다.
강인권 NC 감독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부상이 한 번에 몰려왔다"며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박민우는 지난해 주춤하긴 했으나 KBO리그 최고의 교타자이고, 마틴은 장타력이 부족한 NC에 필수 자원이다.
김성욱은 전날 석 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올 시즌 최고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었다.
강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스프링캠프부터 많이 준비했는데…"라고 아쉬워하며 "피로도 때문인지 타이밍 문제인지 아직 해답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세 선수 대신 서호철, 천재환, 한석현이 투입되면서 타순도 대폭 바뀌었다.
손아섭(우익수)∼한석현(좌익수)∼천재환(중견수)∼박건우(지명타자)∼오영수(1루수)∼박석민(3루수)∼박세혁(포수)∼김주원(유격수)∼서호철(2루수) 순이다.
강 감독은 "나름대로 최상의 조합을 짰다"며 "천재환이 장타력을 가지고 있으니까 박건우, 오영수와 함께 중심타선으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선두 타자 손아섭에 대해선 "(두산 선발) 김동주 선수가 거의 신인급이기 때문에 초반 투구 수를 어떻게 끌고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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