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갈매기' 떼창, 사직벌 다시 채운다

김주희 기자 2023. 4. 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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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응원가 '부산갈매기'가 다시 부산 사직구장에 울려퍼진다.

롯데는 6일 "2018시즌부터 사용을 중단하게 된 응원가 부산갈매기가 부활한다"고 밝혔다.

부산갈매기는 롯데를 대표하는 응원가이지만, 2018년 저작권 논란 후 사직구장에서 더 이상 불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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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롯데, 2018시즌 사용 중단한 '부산갈매기' 공식 응원가 지정

부산 사직구장.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응원가 '부산갈매기'가 다시 부산 사직구장에 울려퍼진다.

롯데는 6일 "2018시즌부터 사용을 중단하게 된 응원가 부산갈매기가 부활한다"고 밝혔다.

부산갈매기는 롯데를 대표하는 응원가이지만, 2018년 저작권 논란 후 사직구장에서 더 이상 불리지 못했다.

구단은 "원곡자 측과 공감대를 계속해서 형성해온 끝에 7일 홈 개막전 KT위즈전을 앞두고 부산갈매기를 공식 응원가로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홈 개막전 경기 전 행사에서는 구단과 저작권 소유자 신동훈 작곡가가 부산갈매기 공식 응원가 지정식을 갖는다.

이날 5회말 클리닝 타임에는 가수 이조아의 부산갈매기 공연이 진행된다. 7회초 열광응원타임에는 응원단과 관중이 함께 부산갈매기 떼창 응원을 펼친다.

신동훈 작곡가는 "열정적인 롯데 팬들 덕분에 부산갈매기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기회로 앞으로도 부산갈매기가 사직야구장에 더 크게 울려퍼질 수 있도록 구단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단 마케팅 담당 배선유 매니저는 "롯데 팬들의 부산갈매기에 대한 열망과 기다림을 알고 있었기에 부산갈매기를 꼭 구단 응원가로 다시 부르고 싶었다. 올 시즌부터 공식 응원가로 사용하는 만큼, 열성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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