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公·방사청·코트라 은행 손잡고 방산기업 지원

박동환 기자(zacky@mk.co.kr) 2023. 4. 6. 17: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방위사업청, KOTRA가 방위산업 육성과 방산 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방산 협력사를 대상으로 수출금융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6일 무보, 방위사업청, KOTRA, 신한은행, 경남은행 등 5개 기관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방산 수출금융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방위사업청, 무보,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KODITS)가 상호 협력을 통해 수출금융 지원 사업의 세부 내용을 확정하고 방산 기업의 원활한 납품을 위한 제작자금 등 운전자금을 저리의 협약금리로 공급한다. 시중은행과의 공동 협력으로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중에 약 1000억원의 유동성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발표한 지난해 11월 방산 수출 전략회의와 올해 2월 제10회 방산발전협의회에 대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국내 방산 기업들이 금리 상승과 담보 부족 등으로 인해 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폴란드와의 대규모 방산 수출 계약 이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방산 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산 공급망 생태계 안정성 구축을 통해 국가 안보 및 경제 안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인호 무보 사장도 "이번 협력을 통해 방산 수출 맞춤형 금융 지원을 새롭게 도입해 전략수주산업인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방산 수출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환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