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한 잔?”… 제주 경찰, ‘낮술’ 음주운전 단속 강화

송은범 기자(song.eunbum@mk.co.kr) 2023. 4. 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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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단 6월까지 불시 단속키로
6일 1시간 단속 떴더니 운전자 3명 적발
6일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낮 시간대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는 모습.[자료=제주도 자치경찰단]
제주 경찰이 ‘낮술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오는 6월까지 3개월간 ‘불시 음주단속’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봄 행락철을 맞아 낮 시간대 음주운전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실제 6일 자치경찰은 1시간 동안 낮 시간대 음주운전 단속을 벌였는데, 3명의 음주 운전자를 적발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최근 따뜻한 봄을 맞아 나들이객이 증가하며 낮 시간대 음주운전 증가가 예상된다”며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을 빼앗을 수 있는 중대한 범죄인만큼 음주 후에는 반드시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019년 296건, 2020년 362건, 2021년 324건, 2022년 320건으로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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