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글쓰기에 악영향 日, 학교AI지침 마련한다

신윤재 기자(shishis111@mk.co.kr) 2023. 4. 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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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사용이 확산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일선 학교에서 챗GPT와 관련된 가이드라인 마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문부과학성이 챗GPT에 대한 지침 마련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챗GPT로 독후감 작성과 작문 등을 할 수 있어 학습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문부과학성은 국내외 사례를 수집하고 전문가 의견을 청취해 유의점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가나가와현 교육위원회는 자체적으로 AI 취급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챗GPT에 문학작품 감상문을 써달라고 지시하면 AI가 작성했는지, 사람이 썼는지 판별하기 어려울 만큼 순식간에 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들어낸다. 이에 대해 도쿄도 내 공립중학교 교장은 요미우리에 "(학생들의) 작문 지도가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챗GPT는 미국 오픈AI가 만든 생성형 AI로, 지난해 11월 무료로 공개된 후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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