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무너지지 않은 이민호, 한 단계 성장..신뢰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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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이 전날 패배를 돌아봤다.
염경엽 감독은 "안해야 할 실수를 자꾸 하고 있다. 아쉽지만 그래도 초반에 나오는게 다행이다"며 "정말 강팀이라면 어제같은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냈어야 한다. 우리가 아직 확실한 강팀은 아닌 것 같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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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염경엽 감독이 전날 패배를 돌아봤다.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4월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3차전 경기를 갖는다.
LG 염경엽 감독은 이날 이천웅과 송승기를 말소하고 정주현, 강효종을 등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천웅은 우측 옆구리 담 증세가 있다. 오지환도 경기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옆구리가 조금 좋지 않아서 내야수 정주현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LG는 전날 수비 실책이 빌미가 돼 패했다. 염경엽 감독은 "안해야 할 실수를 자꾸 하고 있다. 아쉽지만 그래도 초반에 나오는게 다행이다"며 "정말 강팀이라면 어제같은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냈어야 한다. 우리가 아직 확실한 강팀은 아닌 것 같다"고 웃었다. 아쉬움 가득한 자조 섞인 농담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야구는 실수를 줄이는 스포츠다. 그래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이제 이런 모습을 더는 팬들께 보이지 않도록 해야한다. 반복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회 수비 실책 뿐 아니라 홍창기의 연이은 도루자도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염경엽 감독은 "도루를 적극적으로 열심히 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맞고있는 타자 앞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며 "그래도 나쁘지는 않게 보고 있다. 우선 공격적으로 뛰도록 만들고 이후 막을 상황을 막으면 된다"고 언급했다.
1회 연이은 수비 실수에도 무너지지 않고 5회 2사까지 호투한 이민호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이민호가 1회 그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았다. 예전의 민호였으면 허둥지둥 무너졌을텐데 어제는 그 상황을 수습하고 끌고갔다. 한 단계 성장했다. 기대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멘탈이 많이 성장했다. 코칭스태프에 작년보다 기복이 심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를 줬다"고 칭찬했다.
임찬규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나머지 이닝을 모두 책임진 것에 대해서도 "6선발과 롱릴리프로 활약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불펜들이 성장하며 버티면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개막 첫 4경기에서 얻은 소득이다"고 호평했다.
LG는 이날 홍창기(LF)-문성주(RF)-김현수(DH)-오스틴(1B)-오지환(SS)-박동원(C)-문보경(3B)-서건창(2B)-박해민(CF)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사진=염경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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