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다독이려 … 이재명, 석달만에 다시 광주行
전남대 찾아 '천원의 아침밥'
급락했던 지지율 최근 회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남 지역을 방문했다. 이 대표가 광주 비엔날레 개막식을 계기로 광주·전남을 찾아 1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대비해 민심 보듬기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당 지도부와 함께 광주 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 다음 날인 7일 오전 8시에는 전남대 학생회관 식당을 찾아 '천원의 아침밥'을 학생들과 함께한 후 오전 10시에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전남 나주로 이동해 현장 농민 간담회를 열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에 대한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1월 검찰 출두 직전 호남을 방문했던 이 대표는 석 달 만에 다시 호남을 찾았다. '민주당의 심장'으로 불린 호남에선 이 대표 체제 이후 지도부 입성은 물론 중앙 정치력 약화 등 '호남 홀대론'이 부각되면서 무당파가 민주당 지지율을 앞서는 상황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가 지난달 27일 신임 지명직 최고위원에 재선의 송갑석 의원(광주 서갑)을 임명하는 등 '비명(비이재명)계'를 대거 발탁하는 당직 개편을 단행한 이후에는 민주당 지지세가 다시 회복되는 모양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3월 5주 차)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무당층은 21%로 줄어들고 민주당 지지율은 65%로 회복됐다.
기사에 인용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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