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유채꽃밭 갈아엎었던 삼척시…4년 만에 '유채꽃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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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지역의 대표 봄 축제인 '삼척맹방 유채꽃 축제'가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상맹방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삼척시 관계자는 "4년만에 다시 개최하는 만큼 이번 유채꽃 축제를 내실 있게 준비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쇄신하고,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지역 경기 회복의 기폭제로서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바다와 유채꽃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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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지역의 대표 봄 축제인 '삼척맹방 유채꽃 축제'가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상맹방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맹방 유채꼿 축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하다가 4년 만에 다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삼척맹방 유채꽃과 봄가득 희망가득'이라는 주제로 따스한 봄날을 맞아 유채꽃의 노란 빛으로 4월을 물들이고 있다.
근덕면 상맹방리 일대 6.8ha에 펼쳐진 유채꽃들은 푸른 바다, 도로를 따라 늘어선 벚꽃과 함께 어우러져 삼척맹방 유채꽃 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낭만과 추억, 즐거움을 선사한다.
주요 행사기간인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농축특산물 판매장과 향토 먹거리 장터 등 상설행사장 운영을 비롯해 디제이 박스, MBC 라디오 FM 특집 공개방송 등 참여형 행사들도 마련했다.
또한 매직풍선 만들기, 비눗방울 체험,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체험, 딸기초코송이 만들기, 한지공예 신발그림그리기, 도자기머그컵 캐릭터그림그리기 등 각종 체험 행사를 마련해 축제장을 방문한 사람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며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4년만에 다시 개최하는 만큼 이번 유채꽃 축제를 내실 있게 준비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쇄신하고,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지역 경기 회복의 기폭제로서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바다와 유채꽃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삼척시는 지난 2020년 4월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상춘객들의 발길을 끊기 위해 봄꽃 명소인 유채꽃밭을 갈아엎었다. 당시 유채꽃밭 입구에 축제 취소 안내문을 설치하고 축제장으로 이어진 옛 7번 국도는 주·정차를 금지해 '드라이브 스루' 관람을 유도했다.
하지만 일부 상춘객들이 이를 어기고 유채꽃밭에 들어가는 등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자, 삼척시는 결국 안타깝지만 유채꽃밭을 통째로 갈아엎는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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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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