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의 늪 빠졌지만 노시환과 문현빈만 보면 행복한 수베로 감독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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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1위로 마감한 한화는 지난 2일 키움과의 정규 시즌 개막전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순위표 맨 아래에 머물러 있지만 긍정 요소는 많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노시환과 문현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6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수베로 감독은 노시환과 문현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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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시범경기 1위로 마감한 한화는 지난 2일 키움과의 정규 시즌 개막전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순위표 맨 아래에 머물러 있지만 긍정 요소는 많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노시환과 문현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그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의미다.
노시환은 10개 구단 타자 가운데 타격감이 가장 좋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막 후 14타수 8안타 타율 5할7푼1리 1홈런 1타점 6득점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문현빈은 내야는 물론 외야 수비까지 소화 가능하다. 9타수 2안타 1득점에 불과하나 안정감 있는 외야 수비는 강점으로 꼽힌다. 6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수베로 감독은 노시환과 문현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감독 부임 첫해 만났을 때보다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 2021년 조니 워싱턴 코치가 노시환의 기본기를 잘 다질 수 있도록 했고 현재 김남형 타격 코치가 노시환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게끔 도와주고 있다”고 했다.
문현빈에 대해 “기대했던 것보다 중견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야구 센스가 아주 뛰어나고 영리하다. 수비할 때 첫 스텝을 보면 전문 외야수와 흡사하다.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호평했다.
3연패 탈출을 향한 의지는 확고하다. 수베로 감독은 “현재 자원으로 최선의 운용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불펜이 많이 쉬었다”고 마운드 물량 공세를 펼칠 계획을 내비쳤다.
또 “고작 4경기라고 할 수 있겠지만 매 경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임해야 한다. 후반기 어느 날이 됐을 때 그때 이겼어야 했다고 후회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화는 좌익수 노수광-2루수 정은원-3루수 노시환-우익수 채은성-지명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1루수 김인환-중견수 문현빈-포수 최재훈-유격수 박정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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