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현금통에 돈 없자 소주 2병 마시고 떠난 남성

정진욱 기자 2023. 4. 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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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을 침입한 한 남성이 계산대에 돈이 없자 소주를 마시고 떠난 모습이 식당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6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2시쯤 인천시 서구 가정동의 한 식당에 남성이 침입해 술을 마시는 모습이 식당 폐쇄회로(CC)TV에 담겼다.

식당 주인 A씨는 식당 의자가 바뀐 점을 이상히 여기고 CCTV를 확인해 식당에 남성이 침입한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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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전자 감식 의뢰 등 수사 착수
한 남성이 식당 현금통에 돈이 없자 계산대에 걸터앉아 술을 마시고 있다. 사진은 식당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한 남성이 식당 현금통에 돈이 없자 계산대에 걸터앉아 술을 마시고 있다. 사진은 식당 인스타그램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식당을 침입한 한 남성이 계산대에 돈이 없자 소주를 마시고 떠난 모습이 식당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6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2시쯤 인천시 서구 가정동의 한 식당에 남성이 침입해 술을 마시는 모습이 식당 폐쇄회로(CC)TV에 담겼다.

이 남성은 주방 뒷문으로 들어온 뒤 계산대로 이동했으며, 돈을 훔치기 위해 계산대에 놓인 현금통을 열어봤다.

현금통에 돈이 없다는 것을 알게된 이 남성은 냉장고에서 소주 2병을 꺼내 마신 뒤 떠났다.

식당 주인 A씨는 식당 의자가 바뀐 점을 이상히 여기고 CCTV를 확인해 식당에 남성이 침입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식당에 불을 지르려한 흔적도 있었던 점 등을 확인하고,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이 남성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유전자 감식도 의뢰했다"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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