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업계, '바이오·친환경' 사업 속도 높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오와 친환경 시장이 커지면서 화학업계도 바이오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화솔루션, LG화학, 동성케미컬, DL케미칼 등 4곳이 친환경 또는 바이오에 관련 사업 소식을 일제히 발표했다.
식물성 원료 기반 바이오 PVC는 만드는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고 재활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라는 평이다.
동성케미컬과 DL케미컬도 나란히 바이오와 친환경 대열에 합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관련 시장 확대 흐름에 동참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바이오와 친환경 시장이 커지면서 화학업계도 바이오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화솔루션, LG화학, 동성케미컬, DL케미칼 등 4곳이 친환경 또는 바이오에 관련 사업 소식을 일제히 발표했다.
우선 한화솔루션은 국내 폴리염화비닐(PVC) 업체들과 바이오 PVC 상용화에 도전한다.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 때 친환경 원료 기반의 PVC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달부터 울산과 여수 공장에서 생산한 바이오 PVC를 각 업체에 공급한다.
PVC는 건자재 자료로 활용하는 플라스틱 소재다. 식물성 원료 기반 바이오 PVC는 만드는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고 재활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라는 평이다.
글로벌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은 지난해 말 200만 톤에서 2027년 600만 톤까지 5년 새 3배 가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식물성 원료 기반 플라스틱 도입을 적극 추진하면서 수요가 더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LG화학도 CJ대한통운과 물류센터 포장용 랩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포장용 랩은 대부분 폴리에틸렌(PE) 제품으로 국내 PE 폐기물 수거량은 연간 80만 톤에 달한다. 소각, 매립 또는 폐연료화 되고 있기 때문에 재활용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 현재 재활용률은 40% 수준에 불과하다.
동성케미컬과 DL케미컬도 나란히 바이오와 친환경 대열에 합류했다. 동성케미컬은 바이오 플라스틱을 미래 산업으로 낙점하고 이를 생산하기 위한 파일럿 컴플렉스 기공식을 열었다. 생분해 포장재는 PE 포장재와 비교했을 때 생산·폐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 일정한 조건만 충족하면 6개월 이내에 90% 이상이 자연 분해되기도 한다.
DL케미컬은 친환경 접착제 상업 생산을 위한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친환경 핫멜트 소재인 무정형 폴리 알파 올레핀(APAO)은 플라스틱 수지 접합에 사용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무릎 꿇고 엄벌 탄원(종합)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연봉 7000만원' 전공의 수련수당…필수의료 유입 실효성 의문
- 축구 경기중 날아온 '돼지머리'…발로 찼다가 부러질 뻔(영상)
- 추성훈 "사람 안 믿는다"…왜?
- 나나, 상의 탈의 후 전신타투 제거…고통에 몸부림
- 장가현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 간섭…신음소리도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