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중 등장한 귀여운 '불청객'…치명적 방해에도 꿋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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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권 국가들은 지난달 23일부터 약 한 달 동안 금식하며 기도하는 이른바 라마단 기간에 들어갔는데요.

저녁 기도가 한창인 알제리의 한 사원에 예상치 못한 불청객이 나타났습니다.

경건하게 기도문을 읊는 성직자 발밑에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납니다.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자 고양이는 폴짝 뛰어올라 성직자의 품으로 파고듭니다.

기도를 멈출 수 없는 성직자, 손으로 고양이를 달래보지만, 이 고양이 아예 어깨 위에 올라타 얼굴에 몸을 비비며 애교까지 부립니다.

이런 치명적인 기도 방해 공작이 계속됐지만, 이 성직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이 기도를 이어갔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불청객", "고양이의 애교를 철벽 수비하는 성직자 대단하네요", "뒤에 같이 기도하는 사람들도 누구 하나 미동이 없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