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학생의회 공식 개원…“학생 중심 교육정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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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학생의회가 공식 개원했다.
6일 전북교육청 2층 강당에서 '2023년 제1기 전북학생의회 개원식'이 개최됐다.
이날 공식 개원한 전북학생의회 의원들은 앞으로 교육과 인권, 생활 등 분과위원회 활동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에서도 각각 지역 학생의회를 구성, 지역의 특색에 맞는 학생 중심 교육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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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학생의회가 공식 개원했다.
6일 전북교육청 2층 강당에서 ‘2023년 제1기 전북학생의회 개원식’이 개최됐다.
전북학생의회는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기치로 내건 서거석 교육감의 핵심공약 중 하나로 학생을 교육의 주체로 존중하면서 학교 운영에 학생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정책 수립에 학생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학생 중심의 전북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담고 있다.
제1기 전북학생의회는 운영위원회 9명과 교육위원회 17명, 인권위원회 16명, 학생생활위원회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원식은 1, 2,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의장 등 집행부 선출을 위한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결과 동암고 3학년 최헌호 학생이 의장으로 선출됐다. 전일고 2학년 조경준 학생과 전북중 3학년 국이삭 학생은 각각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2부에서는 학생의회 최헌호 의장의 개원사를 시작으로 서거석 교육감, 전북도의회 김명지 교육위원장 축사가 이어졌다. 김관영 도지사와 국주영은 도의장은 축하 영상을 보내왔고, 당선증 및 의원 배지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최헌호 의장은 개원사에서 “학생의회 활동을 통해 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학생 중심의 교육정책 발굴과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부에서는 제1호 안건으로 전북학생의회 운영 규정을 심의했다. 서거석 교육감과의 토크 콘서트도 진행됐다.
이날 공식 개원한 전북학생의회 의원들은 앞으로 교육과 인권, 생활 등 분과위원회 활동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주요 역할은 △교육정책에 대한 제안 및 심의 △입법 및 예산편성에 대한 제안 및 심의 △학생 자치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제안 및 심의 △학생인권 보장에 대한 제안 △학생의회 및 분과위원회 개정에 관한 사항 △그밖에 의장 또는 교육감이 요구하는 사안에 대한 심의 등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의원 여러분은 전북교육의 주요 정책에 참여하여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게 될 것”이라면서 “학생의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자치 정신을 실천하는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에서도 각각 지역 학생의회를 구성, 지역의 특색에 맞는 학생 중심 교육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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