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E 실사단 "부산, 엑스포 개최할 모든 조건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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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은 6일 한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에 나선 가운데 이날 오후 4시 이번 실사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를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부산시 등에 따르면 파트릭 슈페히트 실사단 단장은 "부산시민의 열정 강하게 느껴진다, 부산은 세계박람회 개최할 모든 조건과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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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은 6일 한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에 나선 가운데 이날 오후 4시 이번 실사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를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부산시 등에 따르면 파트릭 슈페히트 실사단 단장은 "부산시민의 열정 강하게 느껴진다, 부산은 세계박람회 개최할 모든 조건과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부산이 가진 장점을 설명하며 양국을 비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 대해서는 특히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을 언급하며 "미래방향이 명확한 국가"라고 생각을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실사단은 SK텔레콤이 부산항컨벤션센터에 전시한 UAM을 체험했다. 실사단은 UAM모형에 탑승해 2030년 완성된 북항의 모습을 미리 체험하면서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일부 실사단원은 "어메이징"이라고 말하며 기자들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디미트리 케르켄테즈(Dimitri S. Kerkentzes) BIE 사무총장은 "각 도시, 국가, 국민이 다르기 떄문에 BIE 현지실사는 개최 후보지 간의 상호간 경쟁보다는 각각의 프로젝트의 장점을 비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실사에서 2030년 부산과 대한민국의 장점이 무엇인지 보고자 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실사단은 이후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엑스포 공동유치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환송 만찬을 한다.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엑스포 유치 기원 불꽃쇼 참관을 끝으로 방한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실사단은 7일 오전 8시30분 김해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출국, 이후 후보국의 유치 역량과 준비 수준, 국민적 관심도 등을 심층 평가해 보고서를 작성한다.
현지실사 평가 내용이 담긴 보고서는 오는 6월 BIE 총회에서 회원국 171개국에 배포된다. 이후 11월 말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를 통해 개최지가 최종 결정된다. 현재 엑스포 유치에는 우리나라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와 이탈리아, 우크라이나가 경쟁 중이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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