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 시작

최상구 2023. 4. 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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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어르신의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3일부터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만 65세 이상 안성시민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이용 요금을 월 80회까지 시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김보라 시장은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무상교통 지원사업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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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5세 이상 어르신에 월 80회까지 지원
농·축협과 농협은행에서 교통카드 발급
자비 충전 후 사용하면 분기별로 환급
무상교통카드를 신청하는 모습.

경기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어르신의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3일부터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만 65세 이상 안성시민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이용 요금을 월 80회까지 시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안성에서 시내버스에 탑승하면 안성을 벗어나 하차해도 이용요금이 지원된다. 다만 시내버스라도 안성 밖에서 탑승하거나 시내버스가 아닌 광역버스 등은 지원되지 않는다. 

이를 위해 시는 대상 어르신에게 안성지역 농·축협과 농협은행 전 지점에서 무상 교통카드(경기도 G-PASS 카드)를 발급 중이다. 시행 초기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1일까지 3주간은 출생 연도에 따라 신청일을 지정했다. 다만 1939년 이전 출생자는 아무 때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이달 24일부터는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행 첫날인 3일 안성지역 농·축협 37개 지점에서 총 1123명의 어르신이 교통카드 발급을 신청했다고 시는 밝혔다. 

발급받은 무상 교통카드는 카드 발급 때 자동충전을 신청하거나 편의점 또는 농협 자동화기기(ATM기)에서 자비로 충전해 이용하고 카드 이용 내역을 시에서 분기별로 검증하고 정산해 1·4·7·10월에 지정된 농협 계좌로 이용 요금을 환급해 준다.

김보라 시장은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무상교통 지원사업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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