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형2’ 1억이 사라지는 시간 ‘2분’
‘용감한 형사들2’ 은행 권총 강도 사건의 전말을 파헤친다.
7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 (이하 ‘용형2’)’ 23회에는 서영환 형사, 길상석 형사가 출연해 직접 해결한 사건 일지를 공개한다.
이날 사건은 대낮에 은행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로 시작된다. 현장으로 급히 출동한 형사들은 은행 정문 유리창에 총알이 뚫고 간 정황을 발견한다.
은행에 있었던 직원과 고객의 진술에 의하면 강도는 두 명이었다. 복면을 쓰고 총을 겨누며 나타난 2인조 강도는 유리창과 천장을 향해 세 발의 총알을 발사했다고. 이들은 은행 금고에 있던 현금 1억 3천여만 원을 가지고 도주했는데, 이 모든 일이 벌어진 시간은 단 2분 13초에 불과했다.
현장에서 총알을 수거해 감식한 결과, 범인들이 사용한 총은 38구경 리볼버 권총으로 드러났다. 주로 군인과 경찰이 쓰던 총기류로 확인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군경합동수사본부가 차려지고, 총을 들고 도주한 2인조 강조를 쫓기 시작한다.
범인들에 대한 유일한 흔적은 이들이 범행 당시 타고 도주한 ‘진녹색’ 차량으로, 파출소 직원들까지 총출동해 차량을 찾아 나선다. 대범하게 대낮에 총을 들고 은행을 습격한 강도들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스튜디오는 의문과 충격에 빠진다는 후문이다.
과연 열흘간 전 국민을 긴장 속에 몰아넣은 은행 권총 강도 사건의 수사 과정은 어떤 모습일지 7일 방송하는 ‘용감한 형사들2’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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