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 없이도 '애플페이' 결제 가능…'프리페이' 앱 소상공인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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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금융·통신 계열사 스마트로가 출시한 '프리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이 애플페이 결제 기능을 내세워 소상공인들의 호응을 얻으며 14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애플페이 국내 출시에 앞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최대 20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단말 교체 비용과 현장에서 결제 혼란 등을 우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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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 교체 없이도 애플페이 결제 기능에 14만 다운로드
신용카드부터 삼성페이까지 결제 지원
애플페이 국내 출시에 앞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최대 20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단말 교체 비용과 현장에서 결제 혼란 등을 우려해왔다. 스마트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 2월 선제적으로 프리페이 앱을 선보였다.
프리페이는 애플페이 외에도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 QR, 삼성페이 등 다양한 방식의 결제를 지원, 소상공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3월 말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약 14만건의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NFC 단말 교체 비용과 유지 보수료 등을 스마트로가 해결, 부담을 줄였다는 반응이다. 스마트폰에 앱만 설치하면 애플페이 결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장길동 스마트로 대표는 “무엇보다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고무적”이라며 “다만 여전히 프리페이 앱을 모르는 분들이 많다. 프리페이를 잘 활용해서 모든 중·소상공인들이 결제 트렌드에서 소외되지 않고 매출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프리페이는 매출·입금 관리앱인 ‘비즐(Bizzle)’ 서비스를 통해서 온라인 개통을 제공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비즐을 검색 후 설치할 수 있으며, 카드 가맹이 된 중소상공인은 누구나 쉽게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다.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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