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 빠르면 다음 주 선발 복귀…"아직 통증 있어, 훈련과 치료 병행 중" [MD수원]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김선빈(KIA 타이거즈)이 다음 주부터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김선빈은 지난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개막전에서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선빈은 3회초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황대인의 타석 때 주루 플레이 중 발목을 다쳤다. 2루 베이스로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렸다. 치료를 받은 뒤 경기를 뛰었지만, 결국 5회말 수비를 앞두고 김규성과 교체돼 나갔다.
김선빈은 2일 SSG전 휴식 후 4일 수원 KT 위즈전에 대타로 출전했다. 4회초 김선빈이 1타점 2루타를 기록했지만, 4회말 KT의 공격을 앞두고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
6일 KT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종국 감독은 김선빈의 몸 상태에 대해 "아직 움직이면 조금 통증이 있다. 빠르면 다음 주에 선발로 나설 수 있을 것 같다"며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 치료와 보강 훈련을 병행하고 있지만, 회복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KIA는 박찬호(유격수)-류지혁(3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황대인(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변우혁(1루수)-이창진(우익수)-한승택(포수)-김규성(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다.
김종국 감독은 "(양현종 투구 수는) 80~90개 정도 던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현종은 지난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2승 7패 175⅓이닝 86실점(75자책)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했다. KT를 상대로 3경기 1승 1패 15⅔이닝 10실점(9자책) 평균자책점 5.17을 마크했다.
KT 선발투수는 보 슐서다. 슐서는 KBO 데뷔전을 치른다. 시범경기에서 2경기 1승 1패 7이닝 5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김선빈.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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