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만의 해트트릭' 벤제마, 메날두 이어 21세기 엘 클라시코 득점 3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벤제마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로는 60년 만에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 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벤제마는 6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2-23시즌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통합전적 4-1을 기록하며 코파 델 레이 결승에 진출해 9년 만의 코파 델 레이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벤제마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후반 5분 모드리치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후 벤제마는 후반 13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멀티골을 기록했다. 벤제마는 후반 36분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벤제마는 푸스카스 이후 60년 만에 캄프 누에서 해트트릭에 성공한 바르셀로나 선수가 됐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벤제마의 득점과 함께 21세기 엘 클라시코 득점 순위도 소개했다. 벤제마는 엘 클라시코에서 43경기에 출전해 16골을 기록 중이다. 21세기 엘 클라시코 득점 1위는 메시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엘 클라시코 45경기에 출전해 26골을 터트렸다. 이어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엘 클라시코 30경기에 출전해 18골을 기록했다. 벤제마는 메시와 호날두에 이어 2000년대 이후 엘 클라시코에서 3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벤제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랜스퍼마크트]-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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