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멈춘 ‘수원 사랑의 밥차’ 3년 만에 다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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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운영이 중단됐던 '수원 사랑의 밥차' 급식이 3년 만에 다시 시작됐다.
수원시 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사랑의 밥차는 6일 매탄동 다목적체육관 인근 매탄공원 옆에서 급식을 했다.
시 자원봉사센터가 2013년부터 운영한 사랑의 밥차는 봉사자들이 밥차를 이용해 어르신과 취약계층에 무료로 급식하는 봉사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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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운영이 중단됐던 ‘수원 사랑의 밥차’ 급식이 3년 만에 다시 시작됐다.
수원시 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사랑의 밥차는 6일 매탄동 다목적체육관 인근 매탄공원 옆에서 급식을 했다.
수원시 공군전우회시민봉사단, 나눔사랑민들레, 재향군인회, THE-새빛 봉사단, 박희붕외과 봉사단 등 봉사단과 수원시의회 이재선·이재형 의원, 개인봉사자들이 조리와 배식 봉사에 참여했다.
비가 오고, 쌀쌀한 날씨에도 이날 급식에는 어르신 200여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식사를 했다.
수원 사랑의 밥차는 4월6일부터 5월25일까지 매주 목요일 매탄공원 옆에서, 6월1일부터 6월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연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한다.
최영화 시 자원봉사센터장은 “추운 날씨에도 많은 어르신이 참석해 식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모든 자원봉사자가 즐거워했다”며 “자원봉사는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위해 하는 것이니만큼 많은 시민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데 참여했으면 싶다”고 말했다.
배식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재선 시의원은 “코로나로 중단됐던 급식이 다시 시작돼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함께 식사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우리 사회의 포근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시 자원봉사센터가 2013년부터 운영한 사랑의 밥차는 봉사자들이 밥차를 이용해 어르신과 취약계층에 무료로 급식하는 봉사활동이다. IBK기업은행이 후원하고,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지원한다.
자원봉사센터는 올해부터 저소득층 어르신, 취약계층뿐 아니라 청년들을 찾아가 사랑의 밥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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