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이닝 8실점, 두산 최승용 ‘5선발’ 성공안착 가능할까? 이승엽 감독은 “좋은 공부됐을 것”[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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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두산 5선발로 낙점된 왼손 영건 최승용(22)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떨어진 구위에다 제구마저 흔들리며 큰 아쉬움을 남겼다.
최승용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NC와 주중 3연전 둘째 날 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동안 10피안타(1홈런) 2탈삼진 2볼넷 8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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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민규기자]일찌감치 두산 5선발로 낙점된 왼손 영건 최승용(22)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떨어진 구위에다 제구마저 흔들리며 큰 아쉬움을 남겼다.
그가 마운드에서 건진 아웃카운트는 단 ‘5개’였다. 시즌 전 왼손 투수가 부족한 두산에 최승용 카드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첫 등판 결과이지만 ‘5선발’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최승용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NC와 주중 3연전 둘째 날 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동안 10피안타(1홈런) 2탈삼진 2볼넷 8실점을 기록했다. 최승용이 무너지면서 두산은 NC에 3-9로 패배했다.
이날 1회부터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3루 위기를 맞았지만 NC 중심타선을 잘 막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문제는 2회였다. 최승용은 제구가 흔들리면서 NC 선두타자 박석민과 오영수에게 연달아 볼넷을 허용했다. 김주원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김성욱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한 후 속절없이 무너졌다.
계속된 2사 1·2루의 실점 위기에서 한석현, 손아섭, 박석민, 오영수, 김주원에 연속 적시타를 맞아 8실점했고 결국 김명신과 교체됐다.
선발 보직을 부여받고 올해 첫 시즌을 맞았지만 첫 등판에서 패전의 쓴맛을 제대로 봤다. 두산 사령탑은 경험의 차이라고 했다. 아직 어린 투수이기에 경험이 쌓인다면 충분히 성장할 것이라고 믿음을 내비쳤다. ‘5선발’이란 보직에 변함이 없다는 것.
이승엽 감독은 “아무래도 어린 선수고 선발 투수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있을 것이다”며 “첫 등판부터 잘 던져줬으며 좋았겠지만 이렇게 실패를 했다. 다음 등판까지 시간이 있으니 어제의 문제점을 찾아서 다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제 경기에서 스트라이크 2개를 먼저 잡아놓고도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을 허용하면서 힘들어졌다. 게다가 우리가 선취점을 먼저 낸 상황이었는데 아마도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경기 운영능력이 미숙한 것 같다”며 “본인한테는 좋은 공부가 됐을 것이다. 5선발이란 데는 변함이 없다”고 힘줘 말했다.
두산은 외국인 원투펀치 중 한곳이 삐끗한 상태다.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딜런 파일(27)이 타구에 맞는 부상을 당한 뒤 지금까지 회복 중에 있다. 파일이 복귀할 때까지 토종 선발 투수들이 제 역할을 해줘야 하는 처지다. 그렇지 않으면 시즌 초반 순위 다툼이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이 감독은 “오늘 하프 피칭은 했고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 같다. 예상대로 잘 회복하고 있고 다시 검진을 받을 때까지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잘하고 있다”고 파일의 상태를 전했다.
파일이 돌아올 때까지 두산 마운드의 어깨가 무겁다. 부담이 크겠지만 최승용이 지난 실수를 재빨리 털어내고 다음 등판에서 반등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주요하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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